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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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해 10월께 코로나19 4차 유행이 오기 전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면서 방역 뒷얘기를 설명하기 위해 국민과 소통할 방법을 찾던 중 ‘유퀴즈’ 출연을 검토했다.
그러나 당시 제작진은 출연 취지에는 공감을 표했으나 결국 출연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총리실 관계자는 “당시 몇 개 방송 프로그램 중 ‘유퀴즈’도 검토했었는데 제작진에 문의해보니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거절했다”며 “진행자인 유재석씨가 정치인 출연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당시 총리실은 제작진의 뜻을 수용해 ‘유퀴즈’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전날 ‘유퀴즈’에 출연, 사법시험 준비와 검사 재직 시절 에피소드와 당선 소회, 최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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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문재인 대통령도 출연 요청을 했으나 제작진이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CJ 측이 ‘요청받은 적 없다’고 밝히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4월과 그 이전에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이발사, 구두 수선사, 조경담당자의 유퀴즈 출연을 문의했지만, 당시 CJ 제작진이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폭로했다. 그는 출연 요청이 없었다는 것은 “CJ의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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