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민주당 '검수완박법' 처리 강행…박홍근 "22일 본회의 열어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전진환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을 골자로 하는 2차 검찰개혁 법안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본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통한 검찰 정상화를 4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밤낮없이 소위를 열어 릴레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꼬투리 잡기와 시간끌기로 의사진행 방해에 올인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법 57조에 따라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요구서를 부득이하게 법사위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기관 개혁법안을 막기 위한 마타도어는 중단돼야 한다"며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는 참여정부 때부터 오랜 기간 숙의해 온 대국민 약속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수처 도입, 수사권 조정 등 1단계 개편이 됐고 2단계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 정상화를 위해 우리당은 대화와 타협을 지속하겠다"며 "수사권, 기소권 분리라는 대원칙은 확실히 보장되고 한국형 FBI같은 수사기구가 설치된다면 시민사회 등 각계 의견을 폭넓게 듣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