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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락?…국내 제작사에는 '저가 매수 기회'-NH證

머니투데이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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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락?…국내 제작사에는 '저가 매수 기회'-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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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이 20일 넷플릭스 관련 실망감으로 국내 콘텐츠 제작사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오히려 기회"라고 말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관련 실망감이 반영돼 국내 콘텐츠 제작사 주가는 대폭 하락했다"며 "하지만 넷플릭스 가입자 수 감소 전환이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게는 오히려 기회다. 과도한 주가 하락 구간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재무적 측면 개선으로 현금흐름까지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가입자 수 성장을 위한 콘텐츠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인터내셔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유일하게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 아시아인 데다가 최근 넷플릭스 내 국내 콘텐츠 흥행 기록이 고무적인 점을 실적 발표회에서 재차 밝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디즈니+ 및 애플TV, 아마존프라임, HBO 등 다양한 글로벌 OTT가 아시아 확장을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구작 라이브러리 단가까지 상승 중"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신작 판매는 물론 중국향 수출 재개 가능성까지 열려있는 만큼 다방면에서 업사이드가 기대되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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