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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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대선 이후부터 최근까지 국민대 등 학교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국민대와 더불어 김 여사가 재직 이력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타대학 관계자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대·한림성심대·서일대·수원여대·안양대 등에서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일해온 김 여사가 교원 지원 이력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15년에 넘는 장기간에 걸쳐 이력서 경력사항에 허위 내용을 기재하고 제출해 5개 대학교에 채용돼 시간강사·겸임교원 등 급여라는 재산적 이득을 상습적으로 편취했다며 상습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 여사가 허위 경력 이력서를 제출해 대학의 인사담당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위계에 의한 상습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이에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렸고 돌이켜보니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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