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민형배 탈당'에 "희생·결단 높이 사"(종합)

연합뉴스 장덕종
원문보기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민형배 탈당'에 "희생·결단 높이 사"(종합)

서울맑음 / -3.9 °
'지방선거 연대' 민 의원 지지 입장 밝힌 듯
'민형배 사람' 최치현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도 지지
민형배[촬영 장덕종]

민형배
[촬영 장덕종]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20일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을 위해 민형배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을 두고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인 검수완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탈당이라는 자기희생을 보여준 민형배 의원의 결단을 높이 사고 외롭지 않도록 광주 시민이 함께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광주시장 재선에 나선 이 후보가 광주가 지역구(광주 광산을)인 민 의원을 지지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이번 선거에서 민 의원과 연대한 이 후보가 이례적으로 입장을 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광주지역 단체장 후보 중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검수완박과 관련한 입장을 낸 것은 이 후보가 처음이다.

이 후보와 경쟁 중인 강기정 예비후보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후보와 민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연대한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실제 민 의원의 최측근인 정장우 전 광산구 열린민원실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 정무 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가 최근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다.

'민형배 사람'인 최치현 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 권력 정상화를 위한 민 의원의 결단을 응원한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민형배 의원계로 분류된 윤난실 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지 입장 대신 민 의원의 지역구인 광산을 지역위원회에 선거 중립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내 눈길을 끌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