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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유네스코,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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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함께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사업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유산 XR 콘텐츠 산업 관련 업무 협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사업은 가상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 지원을 받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인프라 및 제작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한-아세안 XR 공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 유네스코 48개 회원국 무형유산 정보를 공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무형유산 정보공유플랫폼'(ichLinks)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 아태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분야 공동 협력사업 ▲ 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 XR 콘텐츠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운영 ▲ 국내 콘텐츠 기업의 아태지역 진출 지원 등 문화유산 XR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향후 '아세안 초청 연수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통한 무형유산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공동협력 사업 발판을 마련하고, 센터에서 추진하는 무형유산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과 연계해 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및 수상자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에 구축된 인프라 및 지원 사업 등을 활용해 한-아태지역 간 문화유산 콘텐츠 분야 공동협력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XR·메타버스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유네스코, 문화유산콘텐츠 개발 협약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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