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NBA 최고 승률의 피닉스 선스, 펠리칸스에 덜미, 히트는 2승으로 여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피닉스 선스 가드 데빈 부커가 20일 2차전 전반전에 골밑 돌파를 시도하자 뉴올리언스 펠리칸스 포워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마크하고 있다. 부커는 3쿼터에 햄스트링으로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 피닉스(애리조나주)|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뉴올리언스 펠리칸스가 NBA 최고 승률팀 피닉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의 펠리칸스는 20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벌어진 콘퍼런스 1라운드 원정 2차전에서 선스를 125-114로 꺾고 시리즈 1승1패로 만들며 뉴올리언스로 떠났다.

1차전에서 단 한차례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았던 선스와 펠리칸스의 2차전은 전혀 양상이 달랐다. 3쿼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벤치에 들어간 선스의 슈터 데빈 부커가 코트로 복귀하지 못해서다. 부커는 3쿼터 벤치로 빠질 때까지 31점을 퍼부었다. 두 팀은 20차례 리드를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펠리칸스는 99-98로 앞선 뒤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낚았다.

펠리칸스 스몰포워드 브랜든 잉그램은 3점슛 3, 프리드로 8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양팀 최다 3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스는 부커의 햄스트링 부상이 심할 경우 펠리칸스와의 시리즈조차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동부의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는 지미 버틀러가 플레이오프 사상 최다 45점의 신들린 슛으로 애틀랜타 혹스를 115-105로 눌렀다. 시리즈 2승으로 PO 2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버틀러는 리바운드 5 어시스트 5 스틸 2개를 곁들였다.

1차전에서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던 혹스의 포인트가드 트래 영은 25점-6리바운드-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버틀러의 슛을 차단하지 못했다. 혹스는 2패를 안고 홈으로 향했다. 벤치에서 나온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28분 동안 팀내 최다 29포인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버틀러의 고공비행도 한몫했지만 프리드로우 격차가 결정적이었다. 히트는 프리드로우 29개를 얻어 25개를 성공한 반면 혹스는 14개에서 11개를 네트에 꽂았다
스포츠서울

마이애미 히트 지미 버틀러가 애틀랜타 혹스와의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후반전에 호쾌한 덩크슛을 꽂고 있다. 버틀러는 PO 역대 최다 45점을 작성했다. 마이애미(플로리다주)|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페덱스포룸 안방에서 1차전을 패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쿼터별로도 한 차례도 리드를 놓치지 않아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4-96, 28점 차 대승을 거뒀다. 2번 시드 그리즐리스는 시리즈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즐리스 포인트가드 자 모란트는 23점-9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1차전 설욕에 앞장섰다.

그리즐리스는 스타팅 멤버와 롤 플레이어 등 7명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버울브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페인트존에서 60-34, 어시스트 29-16 등 부문별에서도 팀버울브스를 압도했다. 1차전 36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앤서니 에드워즈는 20점에 만족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