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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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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한 중국의 '폴더블' 도전...비보, 中시장서 폴더블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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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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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제품을 출시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또 한 번 등장했다. 이는 화웨이·샤오미·오포에 이어 폴더블폰(접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한 네 번째 스마트폰 업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기업 '비보'는 최근 현지에 자사 첫 폴더블폰인 '비보 X폴드'를 출시했다. 화웨이 '메이트X' 샤오미 '미믹스폴드' 오포 '오포파인드N'에 이은 네번째 중국산 폴더블폰이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유사한 외관을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X폴드는 폴더블폰을 펼친 태블릿 형태에서 8.03인치, 스마트폰 형태인 외부 디스플레이는 6.5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초박형유리(UTG)를 탑재, 60도나 120도에서도 세울 수 있는 '플렉스 모드'가 가능하다.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4800만 화소 △2배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800만 화소 등이다.

비보는 X폴드 출시 전 '30만번 접힘'을 견디는 힌지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는 삼성전자가 앞서 홍보한 '20만회'를 10만회가량 상회하는 횟수로 폴더블계 선두주자인 삼성을 저격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도 차기작으로 폴더블폰 시장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갤럭시Z 폴드3·플립3'를 선보인 지 약 1년 만에 '갤럭시Z 폴드4·플립4'를 출시 예정이다. 이는 올 8월 출시로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폴더블폰 차기작 '갤럭시Z 폴드4·플립4'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갤럭시Z 폴드4·플립4'는 최근 중국업체들의 폴더블폰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신작이다.

[황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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