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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에 만나는 덕수궁…'밤의 석조전' 관람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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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1차 예매

뉴스1

밤의 석조전 안내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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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덕수궁의 낭만적인 봄밤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2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년 '밤의 석조전' 행사를 5월3일부터 6월12일까지 36일간 월요일을 제외하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덕수궁 석조전은 1910년에 완성된 대한제국의 서양식 건물로서, 고종이 황제국으로 선포한 후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만들진 건물로서 현재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밤의 석조전'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Δ석조전 야간 탐방,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간식을 음미하는 Δ테라스 카페 체험, 귀빈을 맞이했던 접견실에서 감상하는 Δ대한제국 배경 창작 음악 공연(뮤지컬 '손탁 호텔' 관람)이 결합된 덕수궁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밤의 석조전 운영시간은 하루 3회, 오후 6시30분~7시50분, 오후 7시~8시20, 오후 7시30분~8시50분 등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회차당 관람객 16명을 받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밤의 석조전'은 낮 시간 동안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했던 석조전을 밤에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부 참여자는 대한제국 당시의 개화기 의상을 입고 방문하여 석조전을 한층 더 특별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올해는 지난해 연간 20일이었던 행사기간을 36일로 늘려 더욱 많은 관람객들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2 밤의 석조전'입장권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단,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입장권은 축전 예매와 연계하여 별도 기간에 판매할 예정이다.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1인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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