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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난민들의 삶을 조명하는 ‘제1회 유엔난민기구 온라인 영화제’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14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주최하는 첫 온라인 영화제로, ‘숫자 너머의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한국대표부 측은 행사 기간 동안 2017년부터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6편을 홈페이지(unhcrkoreafilms.com)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되는 작품들은 한국에 사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을 비롯해 장애를 가진 국내 실향민의 삶을 다룬 ‘호다’, 레바논에 사는 시리아 난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경계에서’, 예멘 난민들의 상황을 조명한 ‘안식처’ 등 6편이다. ‘기록’을 제외한 다큐멘터리 5편에는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가 출연하거나 내레이션을 맡았다. ‘기록’의 경우, 지난해 인권분야 독립영화제인 ‘국제사회변화영화제’에서 공식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일 오후 2시에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영화제 개최를 기념하는 오프라인 개막식도 열린다.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와 강주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온라인으로 축사를 한다. ‘소속’의 폴 우 감독과 다큐멘터리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제임스 린치 대표는 “이번 영화제에서 공개되는 6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람들이 숫자 너머에 있는 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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