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승인 나면서 본격적인 이사…경호처 물품부터 도착
곧 입주합니다 |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20여 일 남겨두고 사저 준공승인이 나면서 입주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19일 양산 사저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사저 경호를 책임 질 경호처 물품으로 보이는 용품들이 처음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짐 들어오는 문 대통령 양산 새 사저 |
양산시는 전날 문 대통령 측이 지난 11일 사저 신축공사가 끝났다며 사용승인 신청을 한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새 사저 사용을 승인했다.
이날 대형 트럭이 서랍, 의자, 책상, 옷장 등 각종 사무용품, 가구류를 싣고 와 사저에서 50여m 떨어진 빈터에 내려놨다.
작업자들은 "서울에서 짐을 싣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파릇파릇 |
큰 트럭이 아직 마무리 외부 공사 중인 사저·경호처까지 들어갈 수 없어 내려놓은 짐을 작은 트럭이 다시 실어날랐다.
이날 처음으로 짐이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문 대통령 측과 경호처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서울과 대통령 취임 전 머물던 매곡마을 사저에서 짐을 순차적으로 빼 평산마을 새 사저로 운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 시작과 함께 평산마을에는 문 대통령 새 사저를 보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다.
새 사저가 궁금해 |
문 대통령 부부는 취임 전 거주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2020년 4월 통도사 인근인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2천630.5㎡(795.6평) 규모 대지를 매입했다.
새 사저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1년 만에 끝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매곡동 사저 건물과 논 등을 26억여 원에 팔아 평산마을 새 사저 건축비용에 충당했다.
내부 인테리어 마감, 수도·전기·가스(LPG) 공급 등 생활에 필수적인 공사와 하자 보수, 입주 청소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사저 준공 |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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