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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래와의 전쟁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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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래와의 전쟁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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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울산의 진하해수욕장에 난데없이 모래 포대가 제방처럼 설치됐습니다.

백사장의 모래 유실을 막기위해서인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 진하해수욕장입니다.


팔각정과 명선도 사이, 백여 미터 구간에 커다란 모래포대가 쌓여 있습니다.

'톤백'이라고 불리는 모래포대는 모두 4백여 개.

해수욕장 인근 강양항에 생기는 모래 퇴적 원인을 밝히기 위해 설치한 것입니다.


강양항에 모래가 퇴적되기 시작한 것은 해수욕장의 모래가 줄어들던 20여 년 전입니다.

어민들의 불편도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인터뷰:이정환, 주민]

"미역 따러 가는 배가 출항을 못하거든요. 모래가 막혀 있기 때문에, 그래서 군에서 주기적으로 모래를 원래 있던 곳으로 보냅니다."

울주군은 10여 년전, 백사장의 모래가 강양항으로 흘러드는 사실을 용역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제방을 쌓으려고 했지만, 어장 황폐화를 우려한 어민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울주군은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에 모래의 흐름을 막는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용역회사 관계자]
"1차적으로 양빈, 인공수초설치, 방사잠재 설치, 그리고 최종적으로 실험을 연장하는 것이 검토돼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은 1년동안 실험을 통해 최조억인 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모래와의 전쟁이 이번에 해결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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