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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문재인·김정숙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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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임기를 마치고 오는 5월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에 입주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근 주민에게 떡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 18일 오후 트위터에 “이사 떡 받았다”며 “인근 5개 마을에 떡 돌리고 계시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개별 포장된 팥시루떡, 약밥, 영양떡이 담긴 상자와 ‘이웃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문재인 김정숙’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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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식목일을 맞아 기념식수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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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사 떡은 문 대통령 내외 측의 부탁을 받은 평산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해당 마을과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난달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를 하루 앞두고 대리인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이사 떡을 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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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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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퇴임 후 거주할 평산마을 사저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취임 전부터 문 대통령 내외가 살던 양산 매곡동 사저는 외진 곳이고, 경호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평산마을에 머물기로 했다.

새 사저 건축비용은 지난달 매곡동 사저 건물과 논 등을 26억여 원에 팔아 충당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잊힌 삶,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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