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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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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40년 만에 KLPGA챔피언십 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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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 최고(最古)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나흘간 총 132명이 출전한 가운데 경기 북부의 명문 코스인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는 KLPGA투어 상반기 최고 상금인 12억 원이 걸려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억 원 증액된 액수다.

박현경(22)의 대회 3연패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은6(26)과 김아림(27), 김효주(27)가 출전하며 이에 맞서 국내파 간판스타들인 디펜딩 챔프 박현경과 박민지(24), 장하나(30), 임희정(22), 이소미(23) 등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매일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박현경. 사진=천정환 기자


이정은6와 김아림은 세계 최고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들이며 김효주 역시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메이저 챔피언이다.

박현경이 대회 3연패에 성공한다면 이는 40년 만에 탄생하는 대기록이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KLPGA 챔피언십에서 3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고(故) 구옥희(3, 4, 5회) 한 명뿐이다. 고(故) 구옥희는 1980~1982년 3년 연속 우승했다.

하지만 당시엔 출전 선수가 적었기 때문에 박현경이 대회 3연패에 성공한다면 더욱 값진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참고로 KLPGA 챔피언십에서 최다승을 거둔 선수는 고우순 (12, 14, 16, 18회)로 4승을 거뒀다. 현재 협회 수석 부회장인 김순미 (11, 13, 15회)도 3번 우승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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