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인프라 장관 "민간피해 합산시 최대 617조원"
러군 퇴각 지역서 재건 작업 착수…서방 지원 촉구
유럽 일부서 "러 동결 자산 활용해야" 목소리도
러군 퇴각 지역서 재건 작업 착수…서방 지원 촉구
유럽 일부서 "러 동결 자산 활용해야" 목소리도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이 현재까지 최대 30% 파괴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인프라 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 가운데 20~30%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쿠브라코프 장관은 특히 교통시설의 피해를 강조했다. 그는 “300개 이상의 다리가 손상되거나 파괴됐으며 도로 8000km는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건물. (사진=AFP) |
19일(현지시간)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인프라 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 가운데 20~30%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라고 밝혔다.
쿠브라코프 장관은 특히 교통시설의 피해를 강조했다. 그는 “300개 이상의 다리가 손상되거나 파괴됐으며 도로 8000km는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의 금전적 피해는 1000억달러(약 123조원)에 달한다. 쿠브라코프 장관은 여기에 주거시설과 일반 건물 등 모든 시설의 피해를 합산하면 총 피해액이 5000억달러(약 617조)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러시아군이 퇴각한 지역 일부에서 재건 작업에 착수했다. 쿠브라코프 장관은 “작업이 신속히 진행된다면 2년 안에 거의 모든 시설을 복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쿠브라코프 장관은 서방의 재건 비용 지원을 기대한다며 “주요 서방국들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자금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이같은 방법을 사용한 전례가 없다면서도 이것이 러시아에 죗값을 묻는 “정당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은 현재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기금의 조성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일부 유럽 정치인은 러시아 중앙은행 외화 보유액 3000억달러(약 370조) 등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동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