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호국단 “성 상납‧증거인멸 교사 의혹, 당대표직 내려놓고 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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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하 호국단)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윤리위원회에 징계신청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호국단은 이 대표의 윤리위 징계신청과 관련해 이날 오후 12시30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국단은 기자회견에 앞서 자료 배포를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2013년 성 상납 의혹과 최근에 제기된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희망차게 시작되는 이 시점에 당대표의 이러한 의혹을 밝히지 않고 집권당의 대표직을 유지한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터지자, 이준석은 자신을 정치권에 영입해 준 박근혜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했다. 2022년 이준석 대표는 2016년 이준석에게 답해야 한다. 집권당의 대표 이준석에게 제기된 성 상납 의혹,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이라고 요구했다.
호국단은 “‘2030 청년 대주주’라 불리며, ‘기득권에 대해 강한 불만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갈아엎을 때도 됐다’라고 주장한 이준석 대표는 이제 집권당의 대표로 권력을 누리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닳고 닳은 기득권 정치인들과는 다른 참신한 청년 정치인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그동안 청년팔이를 해왔던 것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에게 제기된 성 상납 의혹, 죄질이 더 나쁜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많은 국민과 당원들은 명확히 밝혀지기를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 집권당의 대표 이준석은 공정한 수사를 위해 2016년 당시 새누리당 대표에게 요구했던 대로 하루빨리 당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의혹만으로도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명백한 해당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호국단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스스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다면, 이준석 대표는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수사받기를 요구합니다. 또한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자신의 처신을 반성하고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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