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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을 수 있는 4위 자리를 위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경쟁이 특별히 흥미로운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치고 나가는 한 팀이 없는 대신 서로 미끄러지며 마치 티켓을 양보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4위 토트넘은 다른 두 팀에게 승점 3점 차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펼쳐졌던 브라이튼전을 승리했다면 확실하게 치고 나갈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경기 내내 고전했고 결국 후반 45분, 트로사르에 결승 골을 내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5위 맨유는 4위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기회를 다시 잡았습니다. 지난 16일 펼쳐졌던 노리치전 직전까지 3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주춤한 맨유. 하지만 토트넘과 아스날이 나란히 패한 사이,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6위 아스날은 한 때 4위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충격적인 3연패를 당하고 말았는데요. 지난 16일 사우스햄튼전에서 무려 23개의 슈팅을 시도했던 아스날. 하지만 상대 골키퍼 포스터의 선방에 막혀 0대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라운드마다 엎치락뒤치락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 팀.
이 경쟁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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