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지구, 너에게 주는 노래' 콘서트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열고 수익금을 모두 기부한다.
18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이달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지구의 날' 기념 환경 콘서트 '지구, 너에게 주는 노래' 공연을 펼친다.
임형주는 이번 공연에서 그가 음악 감독으로 몸담고 있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앙상블의 반주에 맞춰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월가'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티켓 판매 수익금은 행사를 주최한 환경운동연합에 전액 기부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캠페인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공연은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관객 여러분도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사용으로 공연의 의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998년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로 데뷔한 임형주는 성악곡과 오페라,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테너로 평가받는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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