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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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양당은 이날 오후 4시쯤 부산으로 급히 떠나야 하는 안 위원장의 일정으로 인해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의 부친의 병세가 위중해 최대한 빠르게 부산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오후 4시로 예정하고 있으나, 그보다 빠르게 갈 수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부산으로 내려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합당 선언은 어떻게 되느냐’는 물음에는 “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오후 4시전에 선언이 가능하겠냐’는 물음에는 “최대한 그렇게 하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국민의당 관계자도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합당 선언은 오늘 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양당의 사무총장이 합당 선언을 하기로 했다”면서 “우선 해당 방안을 정해둔 상태로 양당 대표가 참석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애초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13차 회의가 있어 합당 선언에 참석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양당은 이날 오후 2시 45분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합당 선언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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