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에게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증가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부채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09조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2%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하면 2년새 32.7%나 급증한 규몹니다.
특히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자영업자가 지불해야 할 이자 부담은 약 6조4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연말쯤 기준금리를 2.0% 이상 올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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