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엄예진 인턴기자 = 17일 오후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대표는 "대선 후반전을 뛴다는 각오로 반드시 지방선거의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 독주를 견제하는 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 제5본부를 서울에 유치해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유엔 본부 그 자체로도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첫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도 확실히 바꾸겠다. 징벌적 수단으로 부동산 세금 정책을 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내곡동 개발로 반값 아파트 5만 호를 만들고 구룡마을 개발로 1만 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집값의 10%만 내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청년들과 서민들의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어주는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임대차법을 합리적으로 개정해 입대차 시장을 안정시켜 나가겠다"며 "초고가 주택을 제외한 1인 1주택자 종부세를 폐지하고 억울한 종부세가 없도록 하겠다. 양도세 중과는 앞으로 2년간 유예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윤 모씨(28)는 "공약들을 잘 지켜서 젊은이들이 넓은 세상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며 송 전 대표가 꼭 서울시장이 되기를 바랐다.
© News1 엄예진 인턴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yj31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