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티움의 BTS 캔커피 홍보부스를 방문한 BTS팬들이 캔커피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킴델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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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미국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가 4차례에 걸친 공연을 16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11~12월 로스앤젤레스 이후 4개월 만인 이번 BTS의 무대는 국내 기업, 공공기관에겐 ‘K-푸드’, ‘K-컬처’를 홍보하는 무대로도 활용됐다.
17일 한국야쿠르트와 킴델숀은 지난 8~9일, 15~16일 BTS 콘서트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홍보 부스를 열고 한정판 BTS캔커피와 슈퍼100 요거트 구미젤리 등의 제품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콘서트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이들 업체는 홍보 부스에서 팬들에게 BTS 캔커피를 전시하고 젤리를 나눠줬다. 해당 한정판 캔커피는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바탕의 캔에 BTS 멤버의 사진을 인쇄했다.
BTS캔커피. 킴델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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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캔커피의 해외 유통을 맡은 킴델숀 측은 “미국 현지 도매업체들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는 등 ‘BTS 파워’를 실감했다”며 “지난해 일본 아미팬의 호응으로 완판을 기록한 것처럼 콘서트를 계기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자사 상품을 미국 소비자에게 보다 쉽고 정확하게 직접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삼양식품도 콘서트 기간 자사의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브랜드 ‘불닭볶음면 부스'를 통해 콘서트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고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삼양식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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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의 ‘수출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불닭볶음면은 BTS 멤버 지민이 눈물을 글썽이며 먹는 모습이 해외 팬들에게 화제가 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가 개최된 나흘 동안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간도 운영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꽃가마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관광공사는 콘서트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영상도 송출했다고 밝혔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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