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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6일(한국시간)을 기준으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이 시작됐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싸움만큼 치열한 4위 싸움에 연관된 모든 경기가 열렸다. 4위 싸움은 다시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 최종 순위 예측 역시 좀 더 어려워졌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스탯츠퍼폼은 17일 33라운드 일정이 시작된 뒤 현재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확률을 공개했다. 이날 4위 싸움을 펼치는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맨유는 서로 다른 결과를 받아들였다.
토트넘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실점해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패배해 0-1로 패했다. 한편 맨유는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들 전까지 토트넘은 4연승을 달리며 4위를 확보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이 65.43%로 상승했다. 아스널은 32라운드 브라이튼전에 패해 5위로 내려감과 동시에 33.18%로 떨어졌다. 맨유는 에버튼 원정에서 0-1로 패해 확률이 4%에서 무려 0.91%로 떨어졌다.
그러나 33라운드 경기 결과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토트넘은 55.43%로 떨어졌지만, 아스널은 패배해 6위로 떨어졌음에도 토트넘의 패배로 39.43%로 상승했다. 맨유는 승리하면서 5위로 올라섰고 진출 확률을 4.51%로 끌어올렸다.
세 팀의 일정을 물고 물린다. 아스널과 맨유는 오는 4월 23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그 34라운드를 통해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또 오는 20일 리버풀(30라운드 순연) 원정, 5월 16일 첼시(37라운드)와의 홈 경기 등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역시 21일 첼시 원정(25라운드 순연), 5월 2일 웨스트햄 원정(35라운드), 그리고 13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22라운드 순연)가 기다리고 있다. 다득점에서 불리한 아스널은 이 경기들 외에 리즈 유나이티드(3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37라운드), 에버튼(38라운드)전에 득점을 더 터뜨릴 필요가 있다.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 이전에 브렌트포드 원정(34라운드), 레스터시티(35라운드), 리버풀 원정(36라운드)이라는 상당히 까다로운 일전을 치러야 한다. 여기에 마지막 두 경기는 번리(37라운드), 노리치 시티(38라운드) 등 강등권 팀들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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