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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충격 탈락' 뮌헨, 나겔스만은 살해 협박까지..."미친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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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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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뮌헨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합계 스코어에서 1-2로 탈락하면서 UCL을 마감했다.

독일을 넘어 유럽을 호령하는 뮌헨이 비야레알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1차전 스페인 원정에서 패배한 뮌헨은 홈에서 승리를 노렸다. 나겔스만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를 출격시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준결승 진출 계획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뮌헨은 라인을 내리고 굳히기에 들어간 비야레알의 벽을 끝내 뚫지 못했다. 후반 7분 레반도프스키가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결실을 맺었지만 후반 종료 무렵 사무엘 추쿠에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침몰했다.

'유로파리그(UEL) 황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비야레알과 함께 준결승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반면 스타 군단을 이끌고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나겔스만 감독에게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미 독일 DFB 포칼컵에서 탈락한 가운데 사실상 남은 트로피는 독일 분데스리가밖에 없는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러한 가운데 나겔스만 감독이 SNS를 통해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나는 항상 모든 면에서 비판받을 것이란 걸 알고 있다. 그것은 정상이며 난 컨트롤할 수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450명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기에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과 별개로 축구에 관심조차 없는 어머니를 공격하기도 한다.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 사람들은 예의를 잊었으며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가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매 경기 살해 협박을 받는다. 그것은 미친 짓이다"라며 팬들의 도를 넘은 행동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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