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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세월호 8주기, 민주·국민의힘 "안전한 대한민국"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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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 안전은 국가 책임"
국민의힘 "국민안전에 최선 다할 것"
양당 모두 희생자 영면 기원


파이낸셜뉴스

세월호 8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등대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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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월호 참사 8주기인 16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안전한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 의지를 피력했다.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고, 원내 제2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서윤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그 날의 충격은 우리 국민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로 남아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추동력이 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크고 작은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유가족들은 아직도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리며 슬픔과 아픔을 견디고 계신다"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 8년 전 오늘, 304명의 우리 아이들과 이웃을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 8주기,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그간 우리 사회가 쌓아 올린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이후 당시 정부는 오늘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안전 보호다. 위기의 순간에 안심하고 정부를 믿을 수 있게 사회 전반의 신뢰 재구축을 위해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 250명을 비롯한 세월호 사고 희생자 304명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꽃피는 봄이 올 때마다 먼저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떠올릴 유가족분들, 사고 당시의 참상을 떠올릴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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