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언제나 함께 기억할 것"
"사회적참사 특위, 최선 다해주길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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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와 관련해, "잊지 않겠다. 온 국민이 언제나 함께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월호의 진실을 성역 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이라며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상규명과 피해지원, 제도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4월의 봄, 다시 세월호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해마다 4월이면 더 아프다"면서 "여전히 아이들의 숨결을 느끼고 계실 가족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한결같은 걸음으로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께도 고마운 마음 전한다"고 했다.
이어 "'4.16기억교실'에 안겨 있는 아이들의 꿈이 8년의 세월만큼 우리에게 공감의 마음을 심어줬다"며 "시민들이 모여 '다시, 빛'을 노래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힘을 합해 꽃을 심은 화분을 나누고 있다.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마음이 '기억의 벽'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품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티셔츠에 붙어있던 아이의 머리카락을 만져보며 세월호 가족은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다"며 세월호 진상규명과 피해지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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