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인사 갈등 봉합 시도
차관·대통령실 인사에 安측 반영
17일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도
安 “보건의료·과학기술·중소벤처·교육 관여”
차관·대통령실 인사에 安측 반영
17일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도
安 “보건의료·과학기술·중소벤처·교육 관여”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만나 최적임자를 청와대 수석 등으로 임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측이 공동정부를 구성하기로 한 약속이 청와대 인선 등에서 반영될지 주목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15일 저녁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퇴근하면서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과의 회동 관련해 “여러 분들한테 다양한 추천을 받고 대한민국의 여러 인재 데이터를 보고 가장 최적임자를 선발해 인사를 하는 것”이라며 “‘그런 식의 인사를 하자’고 우리(윤석열·안철수)가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의 인선 발표 시기에 대해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좀 봐야겠다”며 “(청와대 인선) 인원도 많다”고 답했다. ‘고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천막 기자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인수위 사진기자단) |
윤석열 당선인은 15일 저녁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퇴근하면서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과의 회동 관련해 “여러 분들한테 다양한 추천을 받고 대한민국의 여러 인재 데이터를 보고 가장 최적임자를 선발해 인사를 하는 것”이라며 “‘그런 식의 인사를 하자’고 우리(윤석열·안철수)가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의 인선 발표 시기에 대해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발표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좀 봐야겠다”며 “(청와대 인선) 인원도 많다”고 답했다. ‘고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14일까지 국무총리 및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끝났지만 안철수계나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안 위원장은 지난 14일 인수위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일각에서는 안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갈등을 봉합했다.
안 위원장은 15일 오전 인수위에 출근하면서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습니다만 다시 국민께 실망을 끼쳐 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인수위원장으로서의 업무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엄중한 일이기에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국가를 위해서 일을 완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앞으로 (윤 당선인과) 국정전반에 대해서 인사라든지 정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특히 보건의료, 과학기술, 중소벤처 그리고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성을 갖고 더 깊은 조언을 드리고 관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향후에 안철수 측 인사가 반영될지 여부에 대해 “후속 인선에 많이 반영돼 더 좋은 인선이 반영될 것”이라며 “향후 차관급 인사를 비롯한 대통령실 직무를 위해 필요한 여러 직제상 인사에 대해 (인사 반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총괄보좌역으로 임명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저녁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시기에 대해 “특별한 이견이 있을 게 없다”며 “(합의문 공동성명 발표를 오는) 일요일까지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