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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새물결 합당 마무리…김동연 합류 '경기도지사 경선' 총성

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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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새물결 합당 마무리…김동연 합류 '경기도지사 경선'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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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the300]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15일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의 뜻을 나타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민주당에 합류하면서 당내 경선도 본격화된다.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양 당의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매듭지었다.

앞서 민주당이 이달 13~14일 이틀간 새로운물결과 합당에 대해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82.76%, 반대 17.24%로 집계됐다. 총 선거인단 123만8685명 중 22만731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18.35%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다"며 "지금 민주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통합과 협치의 실종이 뻔히 보인다.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한다"며 "길은 멀고 임무는 막중하나 당과 동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지금 이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도 본격화된다. 현재 조정식·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김 대표가 민주당 후보군에 정식으로 합류하면서 경기도지사 당내 경선은 4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선 룰'을 둘러싼 신경전도 시작된다. 조정식·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시장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당 지도부가 조속한 시일 내 경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또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의 표심을 5대 5로 반영하는 규정을 준수하고 결선투표를 도입하자고 강조했다.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사실상 단일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김 대표에 대한 견제로 작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왼쪽 두번째)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왼쪽 두번째)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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