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이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9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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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조성민이 선두로 도약했다. 통산 5승에 빛나는 이형준도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성민은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148야드)에서 계속된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샷 감각을 과시하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조성민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가 되며 이형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2년 투어 데뷔 이후 5차례 우승했고 2018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자리인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의 부활도 눈길을 모았다. 이형준은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이형준은 선두에 1타 뒤진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다.
전날 선두로 나섰던 박상현은 1타를 더 줄여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1라운드 6언더파 65타를 더해 7언더파 135타로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형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컷 통과가 목표였는데 샷부터 퍼트까지 완벽했다”며 “특히 퍼트감이 최고였다. 1라운드 때는 그린 경사를 파악하는데 좀 헷갈리기도 했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샷은 1라운드 때부터 안정된 상태”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형준은 “샷은 예전의 감을 완전히 찾았다”며 “동계훈련 때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반면 쇼트 게임은 아직 좀 부족하다고 느낀다. 어프로치나 퍼트가 군 입대 전처럼 좋지는 않다. 그래도 오늘 잘 풀렸고 올 시즌 동안 이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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