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욱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형욱(23)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4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우승했다.
박형욱은 15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6천7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형욱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천600만원이다.
2018년부터 1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박형욱은 2019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박형욱은 "올해부터 무궁화신탁에서 후원을 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에 자신감이 커졌다"며 "장점인 퍼트를 무기로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인 이승찬(22)과 정유준(19)이 장성하(28)와 함께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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