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유시민, 서울시장 후보군?…김민석 "순식간에 선거 달굴 ICBM"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
원문보기

유시민, 서울시장 후보군?…김민석 "순식간에 선거 달굴 ICBM"

서울맑음 / -3.9 °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왼쪽)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머니투데이·유튜브 캡처

(왼쪽)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머니투데이·유튜브 캡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관련 "아! 유시민을 잊고 있었구나!"라며 "본인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유시민 작가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들어온다면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한 시간. 송영길, 유시민, 김경민을 생각하고 대선급 5인방, 새얼굴 5인방을 새로이 다시 제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졸지에 제2의 박철언 급으로 부상해 윤석열 정부의 약이자 독이 된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를 보면서 문득 떠올렸다"며 유시민 전 장관을 언급했다.

그는 유 전 장관에 대해 "숙성한 정치력, 폭넓은 소통력, 저명한 정책력, 지지층을 안정시킬 상징성, 윤석열-한동훈 가상후계커플을 정면타격할 선명성, 오세훈 시장에 대비한 쟁쟁한 무게감, 유작가에 대한 과잉기소와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과잉보호를 비교할 국민적 관심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유 전 장관은) 서울시장 선거와 지방선거 전체를 순식간에 달궈낼 ICBM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ICBM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말한다.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한동훈 명예훼손' 속행 공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4.7/뉴스1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한동훈 명예훼손' 속행 공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4.7/뉴스1


김 의원은 또 "강경화·김현종·박용만·강병원 등 새얼굴 4인방을 제기하고 나니 심지어 우리 당 국회의원 출신의 어떤 패널조차 동화같은 상상이라 하셨다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이 민주당의 드라마틱한 역전을 바라지 않으시는게 아니라면, 사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것이야말로 역사동화같은 상상력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민 교수가 추가된 새얼굴 5인방을 새로 제기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도시계획과 부동산 관련 목소리를 내 왔다.


김 의원은 "전략선거구 지정이란 경선신청자들로 경선을 하는 일반경선과 달리, 당의 판단으로 새로운 후보를 발굴·추가해 새로운 방식의 여론조사 또는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에 규정된 전략공천의 일환이며 거의 모든 역대 당지도부가 행사해온 정당한 권한"이라고 했다.

이어 "친이재명·친이낙연·친정세균 등을 망라한 서울 국회의원들과 지선(지방선거) 출마자들, 일반당원과 시민들, 그리고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요구를 반영한 이번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비상·초위기·초난관"이라며 "그러나, 그래서 초절제·초단합·초결단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결국 다시 야당이 된 민주당은, 송 전대표가 불을 댕긴 86용퇴, 중진 용퇴 등등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을 포함한 혁신공천과 새 인물 등장의 길을 거쳐야 5년 후 재집권할 것"이라며 "새얼굴 4인방같은 외부인사들은 젊은 층 수혈과 함께 민주당에 안정감을 줄 새로운 중추적 전문역량이 되어 이번 지선뿐 아니라 다음 총선에서도 계속 후보군으로 더 자주 호명되고 불려나오며 민주당을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