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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측 "감사위원 임명 제청, 靑과 긴밀히 논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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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한민선 기자]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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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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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이 15일 신임 감사위원의 임명을 제청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청와대와 긴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감사위원 임명 제청과 관련해 이렇게 말하고 "청와대 인선에 대해 윤 당선인이 존중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최 원장은 이날 신임 감사위원에 이미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을 각각 임명 제청했다. 앞서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은 감사위원 인선 등 정권 이양기 인사권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배 대변인은 "어느 정부에 속해있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윤석열 정부의 인사 기준 또한 유능하고 전문성 있는, 진짜 실력 있는 분들을 일꾼으로 내세우겠다는 기조가 있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8주기가 되는 오는 16일의 윤 당선인의 일정과 관련해선 "미리 일정은 확인할 수 없지만 이전에도 (윤 당선인이) 여러 차례 밝혔다시피 사회적 참사나 국가 안전 붕괴에 대해선 심각한 고민을 갖고 있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세월호 참사 8주기 관련) 추모의 메시지는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 후보자가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매우 떳떳한 입장으로 소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경북대 측에 무리한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는 의미에서 저희가 철저한 소명자료를 하나하나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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