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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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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대한항공, 화물운임 하락·유가 상승에 영업추정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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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국제선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화물운임이 하락하고, 유가가 오르면서 영업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조선비즈

지난 3월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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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 3개 분기 연속 상승한 영업이익률은 1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가 상승 영향으로 1분기 항공유 가격이 오른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화물 운임 역시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다”라며 “여객기 하단의 화불칸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화물 부문 운임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화물 운임 하락을 반영해 2023년 추정 매출액을 7.5% 상향하고, 영업이익은 20.3% 하향했다. 화물 운임 하락에도 매출액이 상향된 이유는 국제여객 매출액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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