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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 폼으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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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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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청와대 개방 관련 정보를 알리는 공식 홈페이지 ‘청와대, 국민 품으로’를 개설했다.

인수위 청와대이전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홈페이지는 국민에 대한 약속 실천이자 소통의 첫걸음인 ‘청와대 개방’의 의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채널로 운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홈페이지는 크게 △청와대 개방의 의미를 담은 ‘윤석열 당선인 메시지’ 메뉴 △청와대의 역사·주요시설·경내 유적현황을 알려주는 ‘청와대 소개’ 메뉴 △청와대 개방행사 프로그램·함께 가볼 만한 장소 등을 설명하는 ‘행사’ 메뉴 △북악산 등산로 개방 취지·등산 코스 등을 안내하는 ‘등산로’ 메뉴 △공지사항·사진·영상·자주하는 질문 코너가 있는 ‘국민 소통’ 메뉴 △청와대 활용 국민 아이디어 접수·관람 후기 작성 등이 가능한 ‘내가 만드는 청와대’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내가 만드는 청와대’ 메뉴에서 국민들은 청와대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인수위는 “‘내가 만드는 청와대’ 메뉴를 통해 국민과 함께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청와대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어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받는다.

인수위는 또 외국인에게 청와대 개방의 취지와 정보를 알리기 위해 10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 아랍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로 관련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와대이전TF 팀장인 윤한홍 의원은 “오늘 개설된 온라인소통관을 통해서 국민 누구나 청와대 개방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5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청와대 개방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국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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