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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홍콩서 오미크론 변이 'BA.5' 감염 사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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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건당국 "해당 환자 남아공에서 에티오피아·태국 거쳐 입국"

WHO "새 변이 위험성 평가 중"

6일 (현지시간) 홍콩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머물 임시 격리 시설이 건설 중이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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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홍콩 보건당국은 14일(현지시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A.5 감염 사례가 보고 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감염자는 24세 남성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국을 거쳐 지난 6일 홍콩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남성은 9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가 여전히 새로운 변이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정부가 관련 사례를 주시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남아공에선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가 발견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 WHO 사무총장에 따르면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현재 BA.1, BA.2(스텔스 오미크론), BA3. BA.4, BA5로 분류된다.

최근 BA.4와 BA.5 변이가 남아공과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마리아 판 케르호브 WHO 수석 역학분석관은 설명했다. 이어 그는 "BA.4와 BA.5 변종이 현재까지는 더 심각하거나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WHO의 수석과학자 수미아 스와미나단 박사는 하위 변이들과 재조합체들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며, 세계는 새로운 백신과 같은 개선된 방법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WHO는 오미크론 BA.1와 BA.2의 재결합체인 XE라는 변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XE 변이는 BA.2 변이보다 10%가량 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14일 기준 홍콩의 일일 확진자 수는 1043명이 당국에 보고됐으며, 일일 사망자는 53명이 발생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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