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 천안 출생으로 대전고를 거쳐 서울대 농과대학 농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재학 중 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림축산식품부 관료의 길을 걷게 됐다.
정 후보자는 농업 관련 부서에서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을 역임했다. 박근혜정부 때는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농업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차관급인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됐다.
농촌진흥청장 재임 시절에는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 같은 농업 여건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의 생산성 증대와 스마트농법 전환을 위해 헌신했다. 2018년부터는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로 근무했다.
정 후보자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농지 관리는 규제 일변도가 아니고 활용할 수 있는 쪽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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