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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시장 尹당선인 행사 참석 못한 문제 놓고 '시끌'

연합뉴스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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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시장 尹당선인 행사 참석 못한 문제 놓고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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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간담회서 고성 오가…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참여 부적절"
윤석열 당선인, 영일만대교 건설예정현장 방문(포항=연합뉴스) 첫 지역순회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동 영일만대교 건설예정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4.11 [인수위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윤석열 당선인, 영일만대교 건설예정현장 방문
(포항=연합뉴스) 첫 지역순회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동 영일만대교 건설예정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4.11 [인수위사진기자단] photo@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지역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역 방문 당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포항 시의회는 14일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논란을 빚었다.

무소속 김성조 포항시의원이 포항시장의 당선인 행사 배제와 관련해 5분 발언을 하기로 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러나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을 중심으로 한 일부 시의원들이 반대하면서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은 이뤄지지 못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 대신 신상발언을 통해 행사장에 시장이 참석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첫 지역순회 일정으로 경북을 방문했을 때 포항시 북구 여남동 스카이웨이를 찾았다.


이곳은 동해안 횡단대교 건설이 예정된 지역이다.

윤 당선인은 이곳에서 경북도 관계자로부터 동해안 횡단대교 건설과 관련한 브리핑을 듣고 건설하기로 한 공약 이행 방침을 재확인했다.

당시 브리핑 현장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들어가지 못했고 윤 당선인이 포항 한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할 때도 참석하지 못했다.


반면 이철우 도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행했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당선인 숙박장소에도 들렀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인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천에 참여 중인 대상자는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당선인 측 요청이 있었다"며 "포항뿐만 아니라 상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은 룰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철우 지사는 공천이 확정돼 참여했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행사는 공식 행사가 아니어서 내용을 모른다"고 덧붙였다.

경북 포항시의회[촬영 손대성]

경북 포항시의회
[촬영 손대성]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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