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맹 시각장애인 게이머들이 출전하는 스트리트파이터 5 대회 '심안컵(心眼CUP)' (사진출처: ePARA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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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배리어 프리 e스포츠 대회를 주최하는 일본 단체 'ePARA'가 전맹 시각장애인 게이머들끼리 진행하는 스트리트파이터 5 대회를 연다.
ePARA는 지난 13일, 양쪽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 시각장애인 게이머들이 출전하는 격투게임 대회 '심안컵(心眼CU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17일 도쿄 미라이로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종목은 '스트리트파이터5 챔피언 에디션'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오로지 게임에서 출력되는 음성 정보나 게임패드 촉각만을 활용해 결기를 펼쳐 나가야 한다.;
참가하는 선수는 총 6명으로, 각 3명씩 두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선수들은 비장애인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연습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정확한 조작법과 심리전 등을 배운다. 두 팀의 코치는 일본 내에서 턱으로 조작하는 컨트롤러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Jeni'가 맡았다.;
경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나,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해 일반인 관람객 입장은 제한된다. 대신 ePAR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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