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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순찰차 들이받고 15㎞ '한밤 도주극' 20대 음주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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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음주운전 주행(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은 20대가 단속을 하려는 경찰 3명을 치고 달아나다 붙잡혔다.

14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17분께 진주 KT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차량을 잠시 멈춘 뒤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으나 운전자인 20대 A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차에서 내린 경찰관 한 명이 백미러에 부딪혀 다쳤다.

이후 뒤쫓던 경찰이 순찰차로 진로를 차단하려 하자 A씨는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를 계속했다.

이로 인해 당시 순찰차 안에 타고 있던 경찰 2명도 부상을 했다.

그렇게 15㎞가량 도주한 A씨는 차 파손으로 운전이 어렵게 돼 결국 사천휴게소 인근에서 검거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부상을 한 경찰 3명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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