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물가 비상'에 기준금리 인상...연 1.5%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인상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서는 등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0년 5월 역대 최저인 0.5%로 기준금리를 낮춘 뒤, 지난해 8월과 11월, 지난 1월까지 세 차례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는 사상 처음으로 금통위 의장을 겸하는 한국은행 총재가 공석인 상태로 진행됐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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