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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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MBN 의뢰로 지난 11일~12일간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상대로 오 시장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설문 조사한 결과 오 시장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8%, 송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9.0%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지지율 격차는 11.8%포인트로 오 시장이 오차범위인 ±3.5%포인트(95% 신뢰수준) 밖 우세를 보였다.
오 시장은 박주민 의원(39.2%)과의 가상대결에서도 49.8%로 우세를 보였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5.7%)와 정세균 전 총리(35.7%)에게서도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송 전 대표가 24.9%로 1위를 차지했고, 박 의원이 12.3%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김진애 전 의원(6.2%), 정봉주 전 의원(4.3%)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2%, 국민의힘 38.5%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 국민의당은 8.3%, 정의당은 2.6%를 차지했다.
서울시장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분야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50.4%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라고 답했다. 이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1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피해지원이 11.3%, 이외에도 환경·복지(7.9%), ‘노동·산업 재해’(4.7%)가 꼽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응답률은 5.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pmk8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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