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전세계 5억명 코로나 걸렸다…오미크론 하위변이 변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세계 5억명 코로나 걸렸다…오미크론 하위변이 변수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5억 명을 넘었습니다.

감염 보고 누락 등을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앞으로는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와 재조합 변이 등이 확산세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효섭 PD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2년 1개월 만에, 전 세계 감염자가 5억 명을 넘었습니다.

전 세계 79억 인구 중 약 6%가 감염된 셈입니다.

보고되지 않은 감염자가 많은데다, 많은 나라들이 최근 검사를 축소하고 있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누적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전염력이 가장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비에이 투)'가 확산세를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전 세계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우세종이 됐고, 특히 미국에서는 비중이 86%까지 늘어났습니다.

뉴욕 등 미 북동부의 경우, 'BA.2' 비중이 90%를 넘을 것이라고 미 보건당국은 예측했습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미국 대도시 중 처음으로 오는 18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셰릴 베티골 / 필라델피아 보건국장> "저는 이번 (코로나19) 파도가 지난 1월에 경험했던 파도보다 작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스크를 다시 착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기다린다면, 파도를 멈출 기회를 잃게 될 것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BA.2'의 급속한 확산이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 그랬듯이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특성변화가 명확하지 않은 XE, XL 등 재조합 변이의 잇단 출현도 향후 확산세와 엔데믹으로 가는 데 있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전세계_코로나 #5억명 #스텔스오미크론 #마스크_부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