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일→10일로 단축…상하이·광저우 시범 도시 선정
11일 (현지시간) 코로나19 전면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의 주거 지역 입구에서 주민들이 야채가 든 봉투를 가져 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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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일부 완화해 국내 8개 도시 해외 입국자와 밀접 접촉자 대상 자가격리 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카이신에 따르면 국무원이 상하이와 광저우를 시범 도시로 선정해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7일간 정기적인 진단검사와 건강을 감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무원이 선정한 나머지 6개 도시는 동부 랴오닝성 다롄·산둥성 칭다오·장쑤성 쑤저우·저장성 닝보·푸젠성 샤먼, 중부 쓰촨성 청두 등이다. 이번 시범 조치는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시범 운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나머지 도시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카이신은 당국이 이번 조치를 통해 신속항원검사가 코로나19 통제에 어떻게 잘 이용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최적의 격리기간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국무원은 이 같은 카이신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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