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서울시장 전략공천, 송영길 배제하려는 것 아냐"

"조금 더 열어놓고 판단하려는 것으로 보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3차 정책의원총회를 마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검찰•언론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권을 분리하고 기소권만 남기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법안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2.4.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의왕=뉴스1) 한재준 기자,윤다혜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시장 후보 전략 공천을 결정한 것과 관련 "(후보군을) 열어놓고 판단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의왕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 결정에 대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배제하기 위한 전략공천일 아니라 과거 같은 경선 방식, (후보로) 접수된 사람 중에서 심사해 경선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좀 더 열어놓고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제 생각이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지역위원장들도 그런 콘셉트의 논의가 있었다고 전해들었다"며 "그것이 공관위원장이나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전달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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