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달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고용률·실업률 등 총량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4.13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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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산업과 비대면·디지털 관련 서비스업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이 고용개선 주도했다"며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하고, 고용률은 8개월 연속 증가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전일제, 상용직 등 위주로 일자리가 증가하며 질적 측면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숙박음식·도소매업, 일용직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고용상황 변화에 예의주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컸지만, 적극적 정책 대응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되며 양과 질 모두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15~64세 고용률은 계속 올라 지난 2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청년층 고용률도 지난달 46.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시장에서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인식하에 민간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다"면서도 "고령화 상황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도 필요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코로나 확산세와 중국 주요도시 봉쇄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마지막까지 최대한의 정책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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