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5일 공직선거법 처리...중대선거구제 절충안은 결렬

여야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6·1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등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1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다만, 쟁점인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 문제와 관련해선 박 의장이 일부 지역에서 중대선거구제 시범 실시를 제안했지만,

양당은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치개혁특위 간사의 2+2 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또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도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맡되, 선임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의원이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맡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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