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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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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결사는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 첼시 '연장접전 끝' 합계 5-4로 UCL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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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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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를 UCL 4강으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첼시에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서 3-1 승리를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5-4로 승리, 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으로 경기에 임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다니 카르바할, 다비드 알라바, 나초 페르넨다스, 페를랑 멘디가 출전했고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

첼시는 4-3-1-2로 레알 마드리드에 맞섰다. 카이 하베르츠와 티모 베르너가 최전방에 나섰고 중원에는 루벤 로프터스-치크,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메이슨 마운트가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리스 제임스, 티아구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 마르코스 알론소가 출전했고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

1차전은 벤제마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승리했다. 분명 유리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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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과 승리가 필요한 첼시가 먼저 골을 터트렸다. 전반 14분 마운트가 선제골을 터트린 첼시는 반격 기회를 잡았다. 또 첼시는 후반 5분 공격에 가담한 뤼디거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앞서며 상황을 동률로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기세를 잘 막아낸 첼시는 베르너가 후반 30분 추가득점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호드리구가 슈팅으로 득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연장으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전반 벤제마가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벤제마가 결정적인 수간 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는 유리한 고지에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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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치열한 반격을 펼쳤다. 하베르츠 등 날카로운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1, 2차전 합계 5-4로 레알 마드리드가 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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