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개정안 처리 ‘긍정적’ 전망
4월 처리 가능성엔 “정부도 요청”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BTS 병역 특례에 대해 여야가 이견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민주당이 더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4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 가능성에 대해선 “이 법을 빨리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정부 측 요청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병역법 전반에 대해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점에선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또 성 정책위의장은 “국내외 병역 특례를 받는 체육, 예술대회가 42개에 이르는데 그래미 어워즈나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BTS 병역 특례가) 공평한지, 국익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느냐를 봐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이 법을 만들 때 우리 젊은이들이 비틀스 같은 유명한 스타들을 내놨던 팝의 시장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아예 상상을 안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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