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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르세라핌, 밑가슴 노출 '언더붑' 패션..10대 멤버 있는데 과한 섹시 콘셉트

헤럴드경제 박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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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르세라핌, 밑가슴 노출 '언더붑' 패션..10대 멤버 있는데 과한 섹시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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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데뷔를 앞둔 걸그룹 르세라핌이 과한 노출 콘셉트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는 '르세라핌 2022 "피어리스" 쇼'(LE SSERAFIM 2022 "FEARLESS" SHOW) 영상이 게재됐다.

르세라핌은 스팽글이 달린 드레스부터 브라톱에 미니스커트, 시스루 톱, 크롭 셔츠에 로우라이즈 스커트 등을 입고 런웨이에 올라 당당한 워킹을 보여줬다.

하지만 과도한 노출 의상으로 인해 불편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우선 김채원은 블랙 브라톱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입고 트위드 재킷을 걸친 채 시크하고 도도한 표정으로 런웨이를 걷는데, 아랫가슴이 살짝 드러난 모습이다.

밑가슴을 노출하는 스타일링을 '언더붑' 패션이라 부르는데, 앞서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이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언더붑' 패션이 해외에서는 흔한 스타일링이라고는 하지만 김채원은 2000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21세다.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아직 어린 나이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과도한 노출을 한 것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막내 홍은채 역시 마찬가지다. 2006년생인 홍은채는 올해 만 나이 15세로, 김채원보다도 6살이나 어리다.

홍은채는 화이트 브라톱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모습이다. 무대 아래 측면에서 홍은채의 워킹을 촬영한 장면은 너무나도 짧은 스커트 길이 때문에 아슬아슬할 정도다. 아직 미성년자인데 굳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히고 카메라 구도를 아래에서 잡아야만 했을까.


앞서 하이브·쏘스뮤직 측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사쿠라, 김가람, 홍은채, 김채원, 카즈하, 허윤진 등 멤버 6명의 콘셉트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멤버들이 테니스복을 입고 하이힐을 착용한 시대착오적인 의상은 물론 지나친 섹시함을 강조한 콘셉트를 선보였다는 것에 비난이 일었고, 얼굴이 아닌 몸만 비추고 끝난 장면 등으로 성적대상화 논란까지 불거졌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확신과 강한 의지'를 팀명에 담았다고 했으나, 지금까지 공개한 프로모션에는 이러한 메시지는 전혀 전해지지 않고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영상 캡처,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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