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12시경 열린 대구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의 자영업자들이 과거와 같이 유복한 생활을 하도록 만드는 게 정부의 최대 타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첫 지역순회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낮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04.12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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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이 인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산층으로서 우리 사회·경제의 허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모든 정책의 궁극적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2년 전 코로나로 인해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아 전시와 다름없을 정도의 혹독한 세월을 견뎠다"며 "특히 대구는 코로나가 제일 먼저 창궐해 정신 못 차리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선거 때도 다니는 지역마다 전통시장을 많이 다니며 상인 여러분들 말씀을 들었다. 인수위 개시 첫 날에도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다"며 "오늘 여러분들 애로사항을 잘 듣고, 자꾸 들으면서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대구시민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대선 이후 처음 대구를 방문한 윤 당선인을 환대했다. 윤 당선인은 시민들과 악수를 한 뒤 두 차례 '어퍼컷'을 선보이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날 서문시장 방문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前 경북도지사, 김재원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진숙 前 대구 MBC 사장이 함께 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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